고두심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극장 ‘내일이 오면’(극본 김정수, 연출 장용우)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그는 후배 연기자 서우에 대해 “작고 예쁜 인형 같은 아이가 어디서 나와서 저렇게 연기를 잘하나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두심은 “서우가 드라마에 내 딸로 캐스팅 됐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며 “특히 서우는 촬영을 하지 않을 때도 사람들에게 잘 안기며, 그러다 보니 더욱 정이 간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배우들은 상대방 눈을 보면서 연기를 하는데 상대 배역이 다른데 보고 있으면 어렵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항상 미움을 갖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연기자들은 미움을 갖게 되면 손해다. 아마 서우도 자신을 위해 더 신경쓸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면 서우는 불여우일것이다”라고 애정어린 눈빛으로 쳐다봤다.
‘내일이 오면’은 모녀간의 갈등 속에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사랑을 확인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홈드라마이다.
한편 ‘내사랑 내곁에’ 후속으로 오는 29일부터 첫 방송될 ‘내일이 오면’은 고두심, 서우, 하석진, 이규한, 길용우, 유리아, 임현식, 도이성, 서유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슈팀 최준용 기자/ issue@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