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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3사 저가 TV 경쟁 불붙었네
대형마트 3사가 연이어 저가 TV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에 들어섰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2일 국내 중소기업 우성엔터프라이즈가 생산한 ‘WeCube 42형 LED TV’를 시중가(100만원선)보다 저렴한 86만9000원에 선보인데 이어 27일 같은 제품 32형을 56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도 이날 대만 TPV사에서 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제작한 32형 풀HD LED TV ‘이마트 드림뷰’를 49만9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6월말부터 49만9000원에 판매해온 32형 LCD TV인 ‘통큰 TV’를 이날부터 44만9000원으로 가격을 낮추기로 해, 3파전 양상으로 벌어지는 저가 TV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롯데마트는 1년간 판매할 물량으로 ‘통큰 TV’ 1만대를 기획했으나 4개월여만에 기획한 물량의 80%인 8000대를 판매해 경쟁에서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형마트들이 본격적으로 저가 TV 경쟁에 뛰어든 것은 최근 지상파TV의 디지털 방송 전환이 추진되면서 디지털 TV 수요는 늘고 있지만, 다수의 소비자들이 고가의 브랜드 TV로 바꾸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TV를 그대로 두면서 새로운 디지털 TV를 활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고가 제품보다 실속있는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다는 분석도 대형마트의 저가 TV 경쟁을 부추긴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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