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쑤저우시 우장(吳江)개발구내 3만3천㎡(약 1만평) 부지에 복합수지 공장을 준공했다. 이에 따라 중국 화북지방에 이어 화동지방까지 사업 진출 영역을 넓히게 됐다.
GS칼텍스의 중국 제2공장에서 생산된 복합수지는 중국에 진출한 삼성전자, LG전자, 기아자동차 등 한국기업과 하이얼전자, 메이디, 치루이차, 지리차 등 중국 현지기업, 러시아, 태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지난 2006년부터 허베이성(河北省) 랑팡(廊坊)시에 GS칼텍스 소료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제1공장을 통해 연간 4만5000톤의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0월엔 쑤저우에 GS칼텍스 소료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제2공장을 준공해 연간 3만7000톤의 복합수지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중국 내 연간 총 8만2000톤의 복합수지를 생산하게 됐다.
GS칼텍스는 이번 공장가동 본격화를 통해 2012년도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최대 복합수지 시장이며 수요가 연간 120만톤에 이르고 연평균 15%씩 성장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중국 제1, 2공장 가동으로 중국내 수요의 약 7%를 공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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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수지 본격생산을 시작한 중국 쑤저우의 GS칼텍스 중국 제2공장 전경. ［자료제공=GS칼텍스］ |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GS칼텍스의 중국 복합수지 제2공장의 준공은 중국내 사업 규모 확대라는 의미와 더불어, 내년 말에 준공될 체코 공장까지 포함하여 글로벌 복합수지 제조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해외공장을 통한 현지 생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고 지난 6월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유럽지역 복합수지 사업에 진출해 2012년 9월 체코에 복합수지 공장이 준공예정이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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