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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가축사료전용 ‘연구농장’ 오픈…가축 종류별 연구개발 수행
국내에도 가축 사육법과 축산사료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전용 농장이 등장했다.

CJ제일제당은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인근에 가축 사육법과 축산사료 신제품을 개발하는 ‘CJ 연구농장(Research Farm)’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CJ 연구농장’은 부지면적 4만4850㎡으로 양돈 300두, 비육우 100두, 산란계 5만2000수, 육계 1000수, 애견 30두 등을 사육할 수 있는 국내 첫 연구전용 농장이다.

이 농장은 소와 돼지, 닭, 애견 등 가축들이 종류별로 어떤 사료를 잘 먹고 잘 성장하는 등에 관한 연구를 통해 사료 원료와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 기능을 개선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사료의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활동도 실시한다.


특히 ‘CJ 연구농장’에선 가축의 면역능력을 강화하고 가축 분뇨나 소의 메탄가스로 인해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제어하는 핵심 기술을 구축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설계 단계부터 운영관리 전반에 걸쳐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시스템을 적용, 철저한 방역 및 위생관리 체제를 도입했으며, 가축의 질병 교차 오염을 사전 방지하는 시스템도 완비했다.

CJ제일제당은 ‘CJ 연구농장’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유럽 최고의 사료전문연구기관인 네덜란드 SFR(Schothorst Feed Research)와 연구농장 운영에 관한 기술제휴를 체결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연구농장이 사료부문 미래 신기술 개발 및 글로벌 축산기술 허브, 세계적 축산 교육센터 등 사료사업 R&D 인프라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가축의 면역능력 강화, 분뇨로 인한 오염물질 제어 등 사료부문의 글로벌 핵심 기술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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