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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플래닛 글로벌 영상플랫폼 진출…英 ‘비키’ 에 지분투자
SK플래닛은 미국의 영상플랫폼회사인 비키(ViKi)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영상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SK플래닛은 BBC월드와이드와 총 2000만달러(220억원) 규모로 진행된 ‘비키’의 투자 유치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비키’의 주요 주주인 그레이록파트너스(Greylock Partners)와 앤드리슨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 등도 참여했다. SK플래닛과 BBC월드와이드가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으며 SK플래닛은 최소 5% 이상의 지분을 확보해 ‘비키’의 이사회 총 5석 중 1석을 차지했다. 박용길 뉴미디어 비즈니스유닛(BU)장이 비키 이사회의 이사로 선임됐다.

박 BU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SK플래닛 뉴미디어 사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비키’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SK플래닛은 ‘비키’와 콘텐츠 수급 및 개인화, 광고 등의 플랫폼 기술 등 다양한 영역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공동 개발해 해외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비키’는 세계 최초로 동영상 콘텐츠에 다국어 자막 번역을 제공하는 플랫폼회사로,BBC, NBC 유니버설, 후지TV 등으로부터 미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TV 및 영화 콘텐츠를 공급받아 스트리밍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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