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깜짝’ 추위에 겨울 상품 ‘봇물’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면서 유통업계는 겨울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포츠의류업체인 아식스스포츠는 가을, 겨울철에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다운자켓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식스 다운자켓은 빛을 흡수하는 코어브리드-B(Corebrid-B)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이 소재는 적외선과 자외선, 가시광선을 흡수해 열로 전환 후 섬유 자체를 발열시켜 점퍼 안의 온도를 높여 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야외 활동 시 일광에서 10분 정도 지난 후부터 스스로 열을 내 평균 3도 정도 상승시켜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여기에 고밀도 초경량 원단을 사용해 가볍게 입을 수 있으며, 슬림한 디자인으로 다운자켓 하나만 착용하거나 아웃도어 자켓 내피로 사용해도 날씬하게 연출 가능하다. 



현대백화점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대비해 캐시미어 의류들을 선보이고 있다. 캐시미어는 울소재나 모직 소재에 비해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따뜻해 겨울 의류에 많이 쓰인다.

현대백화점 단독상품으로 여성용으로는 케이프, 카디건, 몰폴라셔츠가 있으며, 남성용으로는 코트와 브이 넥 니트 셔츠 등이 있다.

대형할인점인 롯데마트는 20일부터 26일까지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주요 40개 점포에서 ‘발열내의’를 총 13만장 가량 준비해 시중가보다 최대 4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발열내의’는 체내에서 발생하는 수분을 흡수해 자체적으로 열을 발생시키는 원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고, 일반 내의보다 얇아 착용감이 뛰어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성인 발열내의(상/하)’를 9000원에, ‘아동 발열내의(상/하)’를 7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롯데마트 배다희 언더웨어 MD(상품기획자)는 “최근 깜짝 추위가 온데다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길고 더욱 추울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발열내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작년보다 물량도 2배 이상 늘리고, 디자인과 색상도 다양화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