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가젯 등 IT 관련 매체들은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구글이 홍콩에서 진행한 신제품 출시 행사를 통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 UI)을 대폭 개선했고, 새로운 기능들을 다수 추가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달라진 UI. 터치 버튼 대신 가상 버튼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애플의 iOS와 유사한 드래그 앤 드롭( drag-and-drop) 스타일로 폴더들을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다.
또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는 스크린샷 캡처 기능이 내장돼 기존 버전에서 겪었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단말기 상에서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을 함께 누르면 현재 화면을 손쉽게 캡처할 수 있게 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백미는 ‘안드로이드 빔(Android Beam)’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단말기 간에 웹사이트, 지도, 유튜브, 연락처 정보 등의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오프라인으로 G메일을 검색할 수 있고, 키보드 기능이 향상돼 오타 수정 등이 수월해졌다. 새로운 잠금화면 기능과 낯선 이들이 허가없이 내 휴대폰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한 ‘페이스 언락(Face Unlock)’ 기능도 눈길을 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SDK(Software Development Kit) 버전은 오늘부터 안드로이드닷컴(andriod.com)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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