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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짝 추위에 웃는 홈쇼핑…온열매트·구스다운 점퍼 등 불티
TV 홈쇼핑들이 갑작스러운 추위로 반짝 겨울 특수를 누리고 있다. 19일 GS샵에 따르면 15~17일 가을ㆍ겨울 상품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에 비해 10% 늘었다. 지난 15일 방송에선 ‘LONE W. 메리노 울 블레이저 코트’ 제품이 40분 만에 5000장 넘게 팔리는 등 방한의류가 불티났다.

잠자리를 포근하게 해줄 겨울 침구세트도 ‘깜짝 추위’ 특수를 누렸다. 지난 15일 방송한 ‘까사온 컬러번아웃 극세사침구 세트’는 1시간 동안 6억5000만원(판매량 4000장)어치가 팔렸다.

올 들어 100억원 이상 고매출을 올린 일월 카펫매트의 ‘더 마루’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3000장 넘게 거래됐다.

때 이른 추위로 난방 및 보온용품이 불티나자 GS샵 등 유명 홈쇼핑업체도 월동상품 방송을 긴급 편성하는 등 반짝 겨울 특수 잡기에 나섰다.

GS샵은 19일 일월 카펫매트의 ‘더 마루’를, 오는 22일엔 ‘까사미아 까사온 헝가리산 거위털 이불’ 방송을 편성했다.

현대홈쇼핑도 온열매트와 거위털을 이용해 보온성을 높인 구스다운점퍼 등 보온의류와 난방용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잡았다. 롯데홈쇼핑 등 나머지 업체도 두터운 의류와 난방용품 판매 방송을 긴급 편성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장규훈 GS샵 상품기획팀 과장은 “가을이 짧아지는 데다 올겨울엔 한파까지 전망되면서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빠르게 월동상품 주문이 몰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날씨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겨울상품을 판매하는 방송 프로그램 편성이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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