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펭귄 먹이 주며 1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상 최고의 알바’ 접수가 화제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공선욱www.alba.co.kr)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아르바이트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할 ‘알바천국, 호주 필립아일랜드 원정대 4기’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3주 동안 1000만원 가량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해외 아르바이트 인턴쉽 프로그램이다.

호주 생태 관광 명소인 필립아일랜드에서 세계적 수준의 자연보호 활동을 배울 수 있고 영어공부, 해외여행에 고액의 보수까지 받을 수 있어 대학생들 반응이 뜨겁다. 1기에는 8200명, 2기 1만3000명, 3기 8300명이 몰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원정대로 선발되면 호주 현지 생태환경 전문가의 교육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펭귄인 페어리 펭귄을 돌보고, 야생 자연생태환경을 보호하는 등 호주 필립 섬을 관리하는 일을 하게 된다.

2주간의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호주 필립아일랜드 네이처파크의 공식 수료증을 받은 후 일주일간 멜버른과 시드니를 무료로 여행한다.

선발인원은 총 6명으로, 이들은 왕복 항공권과 3주간 숙박, 식사와 함께 2주 급여로 200만원을 포함해 모두 1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게 된다.

호주에서 활동하는데다 경쟁률이 높아 영어 실력이 뛰어나야 한다는 생각은 선입견에 불과하다. 영어가 미션 수행에 필요하지만 현지인 수준일 필요는 없으며 해외에 나가본 경험이 없어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알바천국 공선욱 대표는 “스펙보다 열정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다”며 “용기와 패기와 자신감으로 세계무대를 향해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선발된 6명은 내년 1월 18부터 2월10일까지 겨울방학 3주간 호주 필립아일랜드에서 현지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대한민국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알바천국 홈페이지(http://n-crew.alba.co.kr)를 통해 다음달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