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이하 유아들이 TV 혹은 비디오를 시청할 경우 성장에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소아과학회(AAP)가 18일, 부모들은 유아들이 TV 혹은 비디오를 보도록 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말을 걸고 스스로 놀이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이같은 권고는 지난 1999년에 발표한 것과 같은 내용이지만 이번에는 부모들의 영상물 시청 습관도 자녀들의 언어능력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소아과학회는 2세 이하의 유아들에겐 어떠한 경우에도 TV 혹은 비디오 시청이 나쁜 영향만 예상될 뿐 긍정적인 효과는 없다고 단정했다.
또 학회는 소위 교육용 비디오의 경우에도 2세 이하는 이해를 할 수 없어서 접근을 시키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비디오 게임과 같은 쌍방향 게임의 영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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