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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시대, 가전업계 A/S도 무한 진화!
스마트 시대를 맞아 가전업계 애프터서비스(A/S)도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

원격으로 제품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스마트 진단’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A/S 무한 진화’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200여가지 세탁기 시스템 및 운용 오류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간단히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나오는 등 이제 서비스센터에 일일이 전화할 필요도 없어졌다. 이를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불필요한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원격으로 제품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스마트 진단’ 기능을 갖춘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스마트 진단 기능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 제품을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품에 내장된 스마트 진단 작동음을 분석하고 그 원인을 파악하는 기능이다. AS기사 방문 없이도 간편하게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인 스마트 냉장고의 경우 일반 휴대폰으로 A/S센터에 전화를 한 뒤 스마트 진단 모드를 터치하면 작동음이 울리면서 냉장고 상태에 대한 신호 데이터를 휴대폰을 통해 AS센터로 전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전송된 데이터의 주파수를 분석해 파악된 진단 상태에 따라 즉석에서 조치 가이드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 진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따로 전화를 걸지 않고도 스마트에서 냉장고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또한 LG전자는 자동으로 이상 부분을 검사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진단’기능을 탑재한 로봇청소기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충전상태에서 ‘스마트 진단’ 버튼을 3초간 누르면 진단모드로 진입해 30초간 50cm 직진 모의 왕복 주행 하면서 실제 청소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이상 현상을 진단한다.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HA마케팅 김정태 팀장은 “스마트 진단 기능을 통해 오작동 발생 시 고객이 손쉽게 진단할 수 있어 많게는 약 30%의 고장신고를 출장서비스 없이 해결 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사소한 불편이나 번거로움이 눈에 띄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린나이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한다. 고객에게 스마트폰을 활용해 방문 예정 시간을 문자로 미리 알려주며, 부재 시에도 확인 문자를 발송해 준다. 현장에서 다른 제품도 A/S를 바로 접수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단말기로 카드 결제 및 현금영수증 발급 등을 처리할 수 있다.

A/S 요원들은 서비스 제품 및 부품을 바코드 스캔으로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으며, 재고 조회 및 부품 청구도 현장에서 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오 인기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사진설명>LG전자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세탁기의 이상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LG 스마트 세탁기’ 애플리케이션을 드럼세탁기 ‘트롬 6모션’과 ‘옵티머스 2X’ 스마트폰으로 연동해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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