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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리깊은 나무’ 드라마 뜨니, 원작소설 판매도 급증
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김영현, 박상연 극본, 장태유 연출, 싸이더스 HQ 제작)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원작소설의 판매가 급등하고 있다.

지난 5일 첫방송된 ‘뿌리깊은 나무’는 훈민정음 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그린 사극으로, 방송 4회만에 시청률이 20%까지 치솟는 저력을 과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지난 2006년 발간돼 2011년 7월까지 70만부 정도가 판매된 이정명의 동명소설 ‘뿌리 깊은 나무’(밀리언하우스)를 원작으로 제작됐는데,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

한국출판인회의의 따르면, 원작소설은 뿌리깊은 나무 첫방송 1주일 전 예고편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던 9월 말 전체순위 44위까지 올랐고, 지난 5일 방송시작과 함께 22위이던 판매량은 3, 4회가 방송된 10월 둘째주에는 무려 7위까지 올랐다. 뿐만 아니라 교보문고에서는 6위, 인터넷 서점에서도 10위권 안에 재진입했다.


더구나 한국소설류 순위에서 ‘뿌리깊은 나무’는 ‘도가니’에 이어 2위를, 전체소설류에서는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알레프’에 이어 큰 차이없이 3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정명 작가의 또 다른 소설로 2007년 발간된 ‘바람의 화원’ 역시 지난 2008년 장태유 PD에 의해 드라마화되면서 판매부수가 대폭 늘어난 바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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