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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랙’ 재커리 퀸토, 커밍아웃…“나는 게이맨”
할리우드 배우 재커리 퀸토(34)가 커밍아웃했다. 지금까지 숱하게 따라다닌 게이설을 스스로 벗고 마침내 성 정체성을 밝힌 것.

재커리 퀸토는 최근 뉴욕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게이맨’이라고 지칭하며 동성애자임을 간접적으로나마 시인했다. 지난해 배우 조나단 그로프와 동성 열애설에 휩싸였음에도 자신의 성 정체성을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던 퀸토의 이같은 답변은 이전과는 상이한 것이기에 수많은 국내외 팬들이 많은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퀸토가 뉴욕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것은 꽤 자연스러운 상황이었다. 퀸토는 현재 극작가 토니 크쉬너의 ‘엔젤 인 아메리카(Angels in America)’에서 에이즈에 걸린 남자친구를 떠나보내는 루이스 역을 맡아 열연 중인데 이 역할을 설명하기 위했던 것. 


이에 퀸토는 스스로 “동성애자로서 아직도 인권을 위해 해야할 일이 무척 많으며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면서 동성애자 인권향상에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뉴욕에서 동성 간 결혼이 합법화된 만큼 동성결혼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재커리 퀸토는 2000년 드라마 ‘디 아더스’로 데뷔해 TV 시리즈물 ‘히어로즈’를 통해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스타로 ‘스타트랙-더 비기닝’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 또 무대까지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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