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한국 첨단 IT산업 체험을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IT투어’의 중국인 관광객이 1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류광희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한경아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마케팅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만명 돌파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류 여객본부장은 “K팝에 이어 IT강국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며 한류에도 일조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중국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IT투어는 지난 6월27일부터 첨단 IT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중국 내 모든 아시아나 지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행 상품이다. 첨단 IT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서초동 딜라이트 전시관, 상암동 파빌리온 전시관, 용산전자상가 방문 등으로 구성돼 있고, 서울 및 제주도 관광도 포함돼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출시 3개월 만에 관광객 1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중국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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