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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속노조, 오늘 오후 3시 한진중공업 관련 교섭 재개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 문제해결을 위해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11일 오후 3시 본사에서 만나 교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 측은 지난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권고안에 대해 내부 논의를 거치면서 만들어진 권고안 중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노조의 의견과 한진중공업 정리해고투쟁위원회의 입장을 반영해 적극적으로 교섭에 나서기로 했으며, 지난 10일 저녁 8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 문제해결을 위해 부산양산지부에서 박상철 위원장과 한진중공업 정리해고투쟁위원회 동지들이 1시간30분에 걸쳐 간담회를 거치면서 만장일치로 교섭재개에 나서 줄 것을 부탁 받은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교섭에서 조남호 회장이 정리해고를 철회하는 것 뿐 아니라 수주물량 확보를 통한 회사 정상화, 불편했던 노사관계의 모든 현안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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