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제주도, 인천, 경기 등에 있는 서울시 소유 토지관리를 민간기관에 위탁해 지난 1년 동안 1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경기, 인천, 제주에 있는 시 소유 토지 99필지(9만6623㎡)를 5년 동안 위탁 관리하는 계약을 맺었다.
매각수입은 8억4100만원, 대부수입은 900만원을 올렸다. 개인이나 단체가 무단으로 점유한 토지 22필지에 대해서는 변상금 8억6000만원을 부과해 지금까지 4억여원을 징수, 현재까지 총 수입은 12억5000여만원에 달한다.
서울시는 행정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토지에 대해서도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