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본 규탄움직임 동참
15일 한국판 反월가 시위
국내에서도 오는 15일 한국판 ‘반(反)월가’시위가 벌어진다. 장소는 여의도가 유력하다.
11일 시민단체 금융소비자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주축이 돼 금융자본 규탄 움직임에 동참하기로 하고 현재 참여연대, 민주노총 등 여러 단체 등과 구체적인 행동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들은 늦어도 12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계획을 밝히고, 반월가 시위 한 달을 맞이하는 오는 15일을 ‘행동의 날’로 정해 집회, 혹은 선전전을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면
한편 노동ㆍ빈민단체들의 연대체인 빈곤사회연대도 ‘1%에 맞선 99%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구호를 내걸고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금융자본 규탄 집회를 연 뒤 명동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