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중소기업 디자인 역량강화를 위해 지원 대상 업체 39곳을 선정하고 업체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자인개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해 독창적 신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고부가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혁신과제’와 ‘일반과제’로 구분된 이번 지원은 혁신과제의 경우 중소기업의 디자인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제품기획 단계부터 최종 마케팅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일반과제는 디자인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에 디자인전문회사를 통한 디자인 지원으로, 제품 차별화 및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 중 (주)체어로는 ‘요추(허리등뼈)부 지지 기능을 가진 시스템 의자 디자인개발 과제’를 통해 내수시장 점유율 10% 이상, 수출 10%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디자인혁신을 통해 생산공정의 간소화와 생산비용 절감 등도 기대하고 있다.
컨스핀 주식회사는 ‘스마트 홈 구현을 위한 스마트 리모콘 디자인 개발 과제’를 통해 향후 3년 이내에 300억원의 매출증대와 28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회사의 디자인역량강화를 위해 디자인부설연구소 설립과 11명의 디자인 전문인력을 고용할 계획으로 디자인을 기업의 혁신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중기청 조규중 과장(기술개발과)은 “글로벌기업은 디자인을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혁신수단(Design is Innovation)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