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새 국제여객터미널 청사진 수립 작업이 본격화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착수돼 인천 남항을 해양 교통ㆍ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고 해운물류 시장의 수요를 일으키고 투자를 끌어들일 로드맵 마련 일정이 시작됐다고 10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내년 9월까지 진행될 용역에서 새 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부지 개발을 통해 인천항에 새로운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고 이를 인천경제자유구역 및 구도심 지역 발전과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3월까지 경제성 제고 방안 등 사업 타당성 검토와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는데 이어 터미널 건축 기획, 개발계획 수립, 제반 영향성 검토 등 4대 주요 사안에 대한 집중 검토를 거쳐 보다 세부적인 큰 그림을 만들 방침이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수도권 친수ㆍ관광항 개발이란 정부의 정책적 판단과 지역사회의 오랜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수행되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달 시작된 ‘인천항 크루즈 승객ㆍ시설 수요추정 및 사업성 검토’ 연구 등과 연계를 통해 인천항 새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사업의 질적인 도약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