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께 충남 청양군 목면의 한 폐교 뒤편에 세워진 K5 승용차 안에서 김모(40)씨, 김모(28)씨, 윤모(24)씨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연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 있었다. 승용차 안에서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 두 통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의 거주지가 서울, 인천 등으로 각각 다르고 이들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강원도 춘천에서 렌트된 차량인 것으로 미뤄 인터넷 자살 사이트에서 만나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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