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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불꽃축제에 120만 인파 운집
8일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여의도 한강둔치에 12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려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일대와 한강변 공원에는 오후 7시를 지나며 인파가 28만명을 넘어섰고, 동작구와 용산구 일대 ‘숨겨진 관람 명소’와 노들섬, 한강대교 전망대 등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화와 SBS가 공동주최한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포르투갈 등 3개국 팀이 참가해 각국의 특성을 살린 불꽃놀이를 선보였다.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하늘로 쏘아 올려진 각양각색의 불꽃을 보며 연달아 탄성을 내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수만 발의 불꽃이 하늘을 아름답게 수높았다.

오후 1시부터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잔디마당 등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부터 행사장 주변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여의상류IC 구간(1.6㎞) 양방향 교통을 통제했으며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에서 63빌딩으로 향하는 진입로의 차량 통행도 제한했다.

또 문자 전광판과 교통안내 전화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알렸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여의도 일대에 경찰 병력 12개 중대 900여명을 배치했다.

한편 도시철도공사는 이날 오후 5시25분부터 혼잡 방지를 위해 지하철 여의나루역에서 전동차를 무정차로 통과시켰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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