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거래’의 류승범과 ‘옥희의 영화’에서의 정유미는 각각 남녀 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지전’은 이날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고창석)과 신인남우상(이제훈), 미술상(류성희)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최우수 감독상은 현빈, 탕웨이 주연의 ‘만추’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신인감독상은 ‘무산일기’를 연출한 박정범 감독이 차차지했다. ‘아이들’의 김여진과 ‘써니’의 강소라는 각각 여우조연상과 신인여우상을 거머쥐었다. 고 유현목 감독의 영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유현목 영화예술상’은 강우석 감독이 수상했다.
부일영화상은 부산일보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가 후원하는 행사로 이번 시상식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부산=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