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세종대왕의 우수한 업적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걷기 코스로 세종한울길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세종한울길’의 ‘한’은 ‘크고 바르다’는 뜻이며, ‘울’은 울타리로 우리의 터전을 뜻하는 고유어다. 세종대왕의 숨결이 살아있는 우리의 터전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세종한울길은 광화문역 9번 출구 앞에서 출발해 ▷광화문 광장 내 세종벨트 인포센터 ▷세종대왕 동상 ▷광화문 광장 ‘세종 이야기’홍보관▷통인동 세종대왕 생가터 ▷경복궁 ▷맹사성 집터(북촌 동양문화박물관) ▷관상감 관천대(사적 제296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출구 에 이르는 코스다.
종로구 관계자는 “한글날을 맞아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생애와 한글의 의미를 느끼고, 세종대왕 생가 터 등을 둘러보며 세종대왕의 어린시절과 왕으로서의 생활들이 어떠했는지 되새겨볼 수 있도록 했다”며 세종한울길의 의미를 설명했다.
종로구는 세종한울길 코스를 주민 등 관광객들에게 쉽게 소개하기 위해 관광안내 책자를 구청과 각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무료 배포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ssujin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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