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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호의 전원별곡](전원명당-29)제천 청풍서원 “아름다운 호수가 삼면을 감싼 전원 보금자리”
충북 제천시의 청풍호반(충주호) 일대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유명 관광지이지만 전원입지로도 손색이 없다. 맑은 바람과 밝은 달, 즉 청풍명월(淸風明月)이라 하니 이는 곧 아름다운 자연을 일컬음이라. 전원 보금자리로 이 보다 더 적합한 곳이 있겠는가.

청풍호반은 충주 다목적댐 건설로 생성된 인공호수로, 뱃길 130리 중 볼거리가 가장 많고 풍경이 뛰어나 ‘내륙의 바다’로도 불린다.

작은 민속촌 청풍문화재단지를 정점으로 해서 주위로 봉황이 호수 위를 나르는 형상의 비봉산, 어머니 품속과 같이 편안하고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금수산을 배경으로 한 청풍호반은 가히 절경이다.

또한 수경분수(162m), 번지점프장 및 수상레저 시설, 그리고 호텔, 콘도, 펜션 등이 어우러진 국제적인 종합휴양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제천 청풍서원 위치도

이런 청풍호반 일대는 전원입지로도 제격이지만 동시에 여러 한계점도 갖고 있다. 호숫가에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이 그리 많지 않은 데다 각종 규제 또한 까다롭다.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일급 입지는 더더욱 귀하다.

전원살이 터로 특히 주목받는 곳은 청풍면과 금성면이다. 그 중 금성면 성내리의 한 풍수명당에 30여 가구 규모의 한옥 전원단지가 막 조성에 들어가 관심을 모은다. 단지 이름은 청풍서원(043-643-6689)이다.

금성면은 남쪽 청풍면과의 경계에 수름산(552m)·대덕산(563m), 동쪽 단양군 적성면과의 경계에는 작성산(805m)·장치산(661m)이 솟아 있고, 북동부에 구진산(500m), 남동부에 당두산(496m)이 있다. 두학천 지류가 북부지역을 흐르고, 구룡천·고교천이 남부지역을 지나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사업부지에서 바라본 청풍호반 전경
호수가 삼면을 감싸고 있어 아늑하다

청풍서원은 이미 지난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건축박람회에서 기존이 한옥에 비해 에너지를 50% 이상 절감시킨 신개념의 ‘그린한옥’으로 소개되어 내방객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모았다.

현재 분양중인 ‘그린 한옥마을’ 청풍서원은 부지면적이 2만1838㎡(6605평)에 이르며, 세대별 건축면적은 85㎡(28평형), 109 ㎡(33평형) 로 총 31세대 및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청풍서원의 입지적 특장점은 청풍호반이 부지를 삼면으로 감싸고 있어 호수 조망권을 갖춘 풍수명당이라는 것. 청풍서원 분양 관계자는 “청풍서원이 조성되는 부지는 이른바 ‘기린(麒麟)명당’으로, 한양과 대륙을 향해 뻗어나가는 선비의 기개를 담은 터”라고 설명했다.

기린은 고대 중국의 전설에 나오는 상상의 영수(靈獸)로 봉황과 마찬가지로 이것이 출현하면 세상에 성왕(聖王)이 나올 길조라고 여겼다. 백수의 영장이라는 점에서 걸출한 인물에 비유되고, 그래서 재주가 남달리 뛰어나고 총명해 촉망받는 젊은이를 가리켜 기린아(麒麟兒)라고 부른다.

기반조성 작업중인 사업부지

청풍서원은 또한 환상의 청풍호반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와 청풍관광단지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그만큼 주변에 볼걸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사업부지는 천연암반지대여서 산사태나 홍수로부터도 안전하다”며 “특히 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에서 차로 5분 거리여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좋다”고 말했다.

청풍서원은 커뮤니티에 대한 배려도 남다르다. 단순한 한옥마을에 그치지 않고 단지 내 연회장과 정자(사모정), 그리고 곳곳에 정원(청풍원)과 30대 동시 주차 가능한 공용주차장 등을 갖춘다.

(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토지 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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