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는 운행중인 화물차 전화번호로 전화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고 허위로 협박하는 수법으로 수십명에게 현금을 뜯어낸 혐의(상습공갈)로 P(25)씨에 대해 7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8월22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노상에서 H(29)씨가 운행중인 화물차에 부착된 전화번호로 통화해 “교통사고가 났는데 그냥 갔으니 뺑소니로 신고를 하겠다”고 허위로 협박해 이를 토대로 현금을 갈취하는 등 지난 6월15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화물차량 운전자 29명으로부터 모두 15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