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이사회를 열고 최대 주주인 유진기업의 유경선 회장을 대표로 추가 선임, 기존 선종구 회장과 함께 공동대표가 됐다. 공동대표제를 도입한 것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최대 주주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유진그룹의 성장 모멘텀은 핵심 사업영역인 건설소재(유진기업), 가전유통(하이마트), 금융(유진투자증권)의 3대 사업군 중 비중이 가장 크고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 가전유통 축을 중심으로 점차 가시화할 방침이다.
유진 관계자는 “하이마트가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하이마트’ 전략을 추진하는 시점에서 하이마트에 그룹 차원의 힘을 보태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