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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까지 호남고속철 차량 25편성 발주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오는 2014년 호남고속철도 조기개통에 맞춰 안전하고 고장없는 고품질의 고속철도차량을 도입하기 위해 고속차량 25편성(1편성 당 10량)에 대한 국제입찰을 실시키로 했다.

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번 차량도입사업에 대한 입찰참가자격을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시속 300km이상 고속철도 차량제작 경험이 있는 모든 차량공급자에게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입찰을 실시키로 한 것은 경쟁을 통해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된 고품질의 고속차량을 도입해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고속철도차량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임을 고려하여,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평가위원회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차량공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011년 7월 26일 고속철도 운영경험을 가지고 있는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속철도차량에 대한 기술사양 작성, 설계검토, 제작감독 등 기술적인 사항은 코레일이 전적인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추진키로 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사업비 조달 및 공정관리와 함께 고속차량과 궤도, 전력공급ㆍ열차제어ㆍ열차무선 시스템 등 고속철도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담당함으로서 호남고속철도의 완벽한 성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호남고속철도 구간 중 익산~정읍 구간(40㎞)을 조기에 완료해 충분한 시운전을 시행함으로서 고속철도차량 성능 뿐 아니라, 고속차량과 궤도․전력공급․열차제어 시스템 등 호남고속철도 전체시스템에 대한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우식 차량계획처장은 “호남고속철도의 조기 개통과 지역민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우리 공단은 안전하고 고품질의 고속차량이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40여일간 공단의 전자조달시스템과 정부조달시스템(G2B)를 통해 국제입찰 공고를 실시해 연내 차량공급자 선정 및 계약체결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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