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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KT 신사옥, 공중부양 건물로 짓는다
지상에서 10여m 떨어져 있어 지상부는 공원으로 활용되는, 공중부양한 것처럼 보이는 이색 건물이 광화문 도심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모습의 KT 신사옥<조감도> 건축 내용을 담은 ‘청진구역 제1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KT 신사옥은 종로구청과 KT 광화문지사 건물 사이에 연면적 5만1322㎡, 지하 6층, 지상 25층 규모로 지어진다. 1층 아래 높이 12.3m 공간을 기둥만 세운 필로티로 꾸며 건물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건축가인 렌조 피아노의 국내 첫 작품이다. 그는 프랑스 파리의 문화ㆍ예술시설인 퐁피두센터를 설계한 건축계의 거장이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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