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작1/스톤

퇴직을 앞두고 마지막 일감으로 스톤(에드워드 노튼)의 가석방 심사를 맡게 된 잭(로버트 드니로). 기분 나쁜 눈빛과 거친 말투의 스톤을 보며 혐오감을 느낀 잭에게 어느 날 스톤의 부인 루세타(밀라 요보비치)가 찾아온다. 끈적끈적한 시선으로 유혹하는 루세타의 거듭된 육탄 공세 앞에 경건한 기독교 신자인 잭은 마침내 허물어진다. 결국 긍정적인 내용의 보고서를 쓴 잭 덕택에 스톤은 석방되지만 도덕적 죄책감에 시달리는 잭은 점점 타락의 길로 물들어간다. 존 커랜 감독. 청소년관람불가

▶한마디로: 두 명 배우의 탁월한 심리연기.

개봉작2/리벤지: 미친 사랑 이야기

‘찬킷’(주노 막)은 여자친구 ‘청윙’(아오이 소라)을 극진히 사랑한다. 하지만 청윙은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가 죽은 뒤 힘들어하다가 어느 날 한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한다. 찬킷은 청윙을 데리고 경찰서에 찾아가 신고하지만 자신들을 지켜줄 줄 알았던 경찰서에서 폭행 등을 당한다.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징역살이를 하고 나온 찬킷은 자신과 청윙을 그렇게 만든 사람들에게 냉혹한 복수를 시작한다. 웡 칭포 감독. 청소년관람불가

▶한마디로: 일본 AV스타 아오이 소라의 변신.


개봉작3/지골라

어머니의 재산을 갉아먹는 도박꾼 아버지에게 신물이 난 조지(루 드와이옹)는 여선생 시빌(아나 파드라오)에게서 안식을 찾는다. 사고하는 법, 대화하는 법을 그녀로부터 배운 조지는 시빌을 영원한 사랑이라 믿는다. 의대에 진학한 조지는 시빌의 자살로 학업의 뜻을 버리고 자퇴한다. 밤의 향락에 빠져들기 시작한 조지는 이름을 지골라로 바꾸고, 남장을 한 채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기 시작한다. 소설가 출신의 로르 사르펜티에가 자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연출했다. 청소년관람불가

▶한마디로: 첫사랑의 실패가 가져온 밤거리의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