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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방신기-티아라, 日오리콘 동시점령..42년 만에 최초
K-POP을 대표하는 그룹인 동방신기와 티아라가 일본 현지에서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끌며 한류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의 4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동방신기와 티아라는 각 각 ‘앨범’과 ‘싱글’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처럼 한국 가수가 ‘앨범’과 ‘싱글’의 주간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것은 1970년 1월 오리콘 앨범랭킹 발표 시작 이래 42년 만에 처음이다.

먼저 지난달 28일 출시된 동방신기의 앨범 ‘톤(TONE)’은 발매 당일 오리콘 앨범 일간차트 1위에 이어 한 주간 무려 20만5000장이 팔리며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오리콘은 4일 홈페이지 뉴스란을 통해 “동방신기가 20만 5천장의 판매고로,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해외 남성가수(솔로 포함)의 정규 앨범이 발매 첫 주에 20만장을 돌파한 것은 미국 록밴드 본조비가 2000년 5월 출시한 앨범 ‘크래쉬(Crash)’ 이후 11년 4개월만의 일이다”라고 동방신기 정규 앨범 20만장 돌파에 의미를 부여했다.


더불어 “동방신기가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작년 2월 출시한 베스트 앨범「BEST SELECTION 2010」이후 1년 7개월만이며, 통산 2번째, 정규 앨범으로서는 첫 1위다. 더불어 20만 5천장이라는 기록은 동방신기 정규 앨범 사상, 발매 첫 주 최고 판매량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실 동방신기의 경우,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에서는 통산 9회 1위에 올라,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다 1위 기록을 가지고 있으나,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에서 베스트 앨범이 아닌 정규 앨범으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고양이 댄스’를 통해 섹시함과 깜찍함을 드러낸 티아라도 현지 데뷔 싱글 ‘보핍보핍(Bo Peep Bo Peep)’을 통해 같은 기간 5만장 이상 팔리며 오리콘 싱글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보핍보핍’은 앞서 발매 당일에도 2만 68장이 판매돼 오리콘 싱글 앨범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해외 아티스트의 데뷔 싱글 첫 등장 1위는 지난 5월 장근석이 기록한 바 있지만 여성 아티스트로는 티아라가 사상 처음이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은 “해외 그룹을 포함,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첫 쾌거”라고 소개했다.

오리콘 차트 1위의 소식을 접한 티아라는 “정말 기뻐 멤버들 다 같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며 “더 발전하는 티아라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방신기는 내년 일본 아레나 전국 투어를 앞두고 있고, 티아라는 11월 30일 두 번째 싱글 ‘야야야(yayaya)’를 출시한다.

이슈팀 최준용기자/ issu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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