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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슬아슬’ 소녀시대, 이제와 핫팬츠 논란 왜?
일본에서 소녀시대를 부르는 또다른 이름은 미각(美脚)그룹이다. 9명의 소녀들이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며 ‘소원을 말해봐’를 부르는 그 강렬한 이미지에 붙여진 별칭이다. 특히 ‘소원을 말해봐’의 안무 가운데에는 유난히 다리를 부각시키는 동작이 눈에 띄었기에 이 같이 불리는 것도 특이사항은 아닌 상황. 하지만 국내에서는 달랐다.

소녀시대는 단지 국민적 걸그룹이었을 뿐, 그들의 의상이나 안무, 몇 가지 외적인 특징들이 도마 위에 오른 적은 없었다. 그러니 때아닌 의상논란이다.

지난 3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2011 한류 대한민국 드림콘서트’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그룹이 총출동했다.

2만여 관객이 가득 메운 이 공연장에서 하이라이트 무대를 장식한 것은 바로 소녀시대. 이날 소녀시대는 2년 전 큰 인기를 모은 ‘소원을 말해봐’를 선보였다. 의상 역시 당시 여러 음악 프로그램에서 선보여왔던 마린룩이었지만 네티즌들의 의견은 평소보다 다소 짧은 의상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 의상은 그동안 소녀시대가 보여줬던 핫팬츠 패션의 연장이라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다.


드림콘서트가 끝난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연예게시판에는 이제 소녀시대의 의상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 간단했다. ‘소녀시대의 팬츠 길이가 지나치게 짧다는 것’. 많은 네티즌들은 “평소보다 더 짧아진 것 같다. 노출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 같다”는가 하면 “보는 사람들도 정말 아슬아슬했다”는 민감한 반응을 드러냈다.

이와는 상반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또다른 네티즌들은 “소녀시대의 의상은 원래 저 스타일이었다. 2년 전 의상을 이제와서 논란삼는 이유를 모르겠다” “다른 걸그룹의 의상에 비한다면 소녀시대의 의상은 양호한 편인데 왜 뒤늦게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면서 이 같은 상황을 의아해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2011 한류 대한민국 드림콘서트’에는 소녀시대 외에도 동방신기, 샤이니, GD&TOP, 미쓰에이, 2PM, 제국의 아이들, 엠블랙, 아이유 등 내로라하는 아이돌가수들이 출연해 3시간 가량 진행된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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