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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의실종’ 리아나, “너무 야해서”...MV 촬영중단
세계적인 팝스타 리아나(Rihannaㆍ23)가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가 피처링한 신곡 ‘we found love’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도중 웃지못할 해프닝을 겪었다.

리아나는 최근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지역에서 신곡 뮤직비디오의 촬영을 진행했다. 이곡은 지난 22일 발매된 리아나의 새로운 싱글이자 올 가을 발매될 6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원인은 너무 가벼운 복장이이었고, 조치된 내용은 옷을 좀 더 입자는 것이었다. 이른바 ‘상의실종’이 화근이었다.

리아나는 27일(현지시간) 벨파스트로부터 10마일 가량 떨어진 Alan Graham이라는 농부의 농지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앨런은 세계적인 팝스타 리아나의 이름도 얼굴도 알지 못했지만 그녀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거센 항의를 했다. 리아나의 ‘부적절한 행동’, 즉 일상생활과는 다른 ‘드레스코드’를 참을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사진=rihannadaily.com 캡처]

이 농부는 뮤직비디오 촬영이 한창이던 때에 자신의 트랙터를 몰고 농지를 돌아보던 중 리아나의 벗겨진 상의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이에 촬영 중단을 요구했던 것. 이미 지역의회로까지 번진 이 사안에 지역의 관계자들 역시 뮤직비디오의 촬영 중단을 요구했고, 이는 곧 받아들여졌다.

짧지만 밀도높은 대화를 통해 두 사람은 타협안을 찾았고 서로의 감정이 상하지 않는 선에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이 대화과정을 통해 앨런은 리아나의 쿨하고 친절한 행동에 감탄한 눈치, 특히 두 사람은 서로의 생각을 잘 전달했고 ‘정상적인 복장’으로 촬영에 임하기로 마무리하며 사건을 일단락지었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리아나의 의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은 CNN을 비롯한 외신을 통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리아나의 사이트에서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의 소식을 함께 전하고 있다. 연한 데님소재의 스커트와 탱크톱을 매치하고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리아나가 촬영에 몰두하는 모습, 이에 팬들은 현재의 모습인 담긴 뮤직비디오가 공개될지 전혀 새로운 모습이 될지 초미의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리아나는 최근 빌보드 1위곡을 10개나 보유한 최연수 가수로 기록되며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23일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리아나는 싱글 ‘S&M’으로 이달 넷째주 빌보드 싱글차트(Hot100)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06년 5월 싱글 ‘SOS’로 처음 빌보드 1위에 오른 지 4년11개월2주 만으로 52년 빌보드 역사상 솔로 가수 중 최단기간 순위 점령 기록이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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