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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금 탈루’ 인순이 “실망시켜 죄송, 논의 통해 방향 결정”
과거 탈세를 했다가 거액의 추징금을 냈던 사실이 뒤늙게 밝혀져 국민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줬던 가수 인순이(김인순, 54)가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인순이는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 온 공인으로서 본의 아니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 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2008년 당시 소득분에 대해 세무조사를 받아 누락부분에 대한 세금을 납부한 바 있습니다”라며 “세무 관계에 대한 저의 무지로 인해 발생한 일로서 의도적인 누락은 아니었음을 말씀드립니다. 2008년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성실신고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지난 며칠 동안 최선을 다해 방송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나, 과정이 어떠했든 저의 불찰로 인해 결과적으로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큰 실망을 끼치게 됐습니다”라고 용서를 구했다.

인순이는 “제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들과 동료 가수들에게 누가 되는 것은 아닌지, 팬 여러분들이 제 노래를 편한 마음으로 들어 주실지 착잡한 마음을 가눌 수가 없습니다”라며 “제 일과 연관된 관계자 분들과 논의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고자 합니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인순이는 지난 2008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으로부터 세무 조사를 받았고, 이후 거액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 당시 인순이는 전체 소득액을 실제보다 줄여 신고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했다. 


이슈팀 최준용기자/ issu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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