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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임기 여성 3명 중 1명 ‘낙태 경험’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 3명 가운데 1명은 임공임신중절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4000명의 가임기(15~44세) 여성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결과, 인공임신중절 경험률이 29.6%로 나타났다.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신뢰도는 표본오차 ±1.55%에 95% 신뢰수준이다.

인공임신중절 경험률이 29.6%를 기록했다는 것은 우리나라 전체 가임기 여성이 2010년 기준으로 1071만명임을 감안할 때 317만명 정도가 인공임신중절 경험이 있다는 셈이다. 이들 가운데 기혼 여성 비율은 86.3% 였으며, 나머지 15.7%는 미혼 여성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 2008년 17.2건이었던 가임기 여성들의 인공임신중절률이 2010년에는 15.8건으로 28% 감소했다. 인공임신중절률은 가임기 여성 1000명당 시술받은 인공임신중절 건수를 말한다.



이들의 인공중절 사유에 대해선 원치 않는 임신이 35%로 많았고, 경제상 양육 어려움(16.4%), 태아의 건강문제(15.9%), 미혼(15.3%)으로 나타났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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