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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호의 전원별곡]제3부 전원일기<22>홍천강 상류서 단호박 축제와 전원 터 답사 ‘일석이조’ 기회
평소 강원도 홍천에서의 전원생활을 꿈꾸어 온 A씨(서울)는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홍천군 내촌면 일대를 둘러보기로 했다. 때 마침 이번 주말 홍천강 상류인 내촌면에서 ‘홍천 단호박 축제’가 열리는 지라 가족과 함께 축제도 즐기면서 주변 전원 터를 살펴볼 기회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A씨는 “지방에서 열리는 각종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축제 행사에 참여하면 인근 전원 현장답사도 병행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제5회 홍천 단호박축제는 오는 24,25일 이틀간 내촌면사무소 소재지인 내촌면 내촌중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홍천 단호박 축제는 지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향토사업단지로 선정되어 사업자금을 지원받는다.

홍천단호박축제위원회 허남호 위원장(내촌농협 조합장)은 “지난해까지 너브내 단호박축제로 진행되던 것을 올해부터 ‘홍천 단호박축제’로 격상시켜 홍천명품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며 “실제 올해부터 70여종의 내촌면 단호박을 비롯해 북방면과 서면 등 홍천지역 곳곳에서 생산된 모든 단호박을 모아 창구를 일원화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과 편의성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홍천 단호박축제는 단호박 요리 경연대회와 단호박왕 선발대회, 각종 공연 및 노래자랑, 레크리에이션 등 풍성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아울러 각종 체험행사와 판매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제1회 홍천군단호박기 게이트볼대회가 열려 10개 읍면에서 600여명의 선수단이 단호박기를 놓고 건강 겨루기를 펼친다.

단호박은 ‘비타민의 보고’로 불릴 만큼 일등 보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먹기에 편리하고 밤 맛과 고구마 맛이 나는 데다 영양가가 높아 매년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홍천은 전국 수확량의 22%를 차지하는 단호박의 최고 생산지다.

내촌면 홍천강 상류


홍천 단호박 축제가 열리는 내촌면 일원은 장장 400여리에 걸쳐 홍천 전 지역을 굽이굽이 감아 흐르는 홍천강에서도 상류에 해당된다. 그만큼 청정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기에 전원생활 입지로도 크게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물걸리, 서곡리, 답풍리, 화상대리 등은 홍천강변에 접한 땅이 많아 더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구나 주변에는 이미 개통된 동서고속도로 서울~동홍천IC와 바로 연결되는 내촌IC가 오는 2014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내촌면 일대 땅값은 개별 입지조건과 강 조망권 등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물걸리, 서곡리, 답풍리, 화상대리 등지에서 집을 지을 수 있는 관리지역 전답의 경우 대략 3.3㎡(1평)당 20만~40만 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답풍리 홍천강변의 전원주택단지 동호인을 모집 중인 김원석 플러스공인(033-435-5224) 대표는 “홍천에서도 홍천강 상류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고속도로 내촌IC 건설 이라는 호재를 갖추고 있는 내촌면 일대는 미래가치가 높은 곳”이라면서 “실수요는 물론 투자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토지 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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