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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대 인문학연구소, 인문주간 맞아 다채로운 행사
건국대 인문학연구원은 19일부터 24일까지 건국대 캠퍼스 일원에서 2011년 건국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문주간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최하고 전국의 33개 기관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올해 행사는 ‘삶의 지혜와 행복이 숨 쉬는 신명의 인문학’을 자체 주제로 진행된다.

일주일간 총 8개 소주제로 진행되며,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은 광진구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련, 철학강연 · 서양고전강연ㆍ청소년심리상담ㆍ명화 및 음악 감상 등의 콘텐츠로 3일간 진행한다.

‘소통ㆍ치유ㆍ통합의 통일영화제’는 분단의 트라우마와 탈북자들의 애환 주제로 다룬 세 편의 영화 ‘남과 북’(1965, 김기덕 감독), ‘두만강’(2009, 장 률 감독), ‘겨울나비’(2011, 김규민 감독)를 초청해 무료 상영한다.

건국대 예술문화대학에 위치한 영화전용관인 KU씨네마테크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 행사는 탈북자로서 자신의 체험을 극화한 김규민 감독을 초빙하여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흥겨운 전통혼례 한마당’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전통혼례의 전 과정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창작판소리 신명마당’은 젊은 소리패 바닥소리 공연단과 또랑광대들이 출연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나눔이라는 취지를 살린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건국대에 유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한마당-유학생 스피치 경연대회’를 기획해 유학생에게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하며, 유학생 공연단을 초청해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무대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건국대병원과 공동으로 ‘시와 춤이 있는 치유와 회복의 음악회’를 마련해 여류시인 유안진씨의 시 낭송이 계획돼 있다. 또한 광진구의 어린이와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 나눔 프로그램도 능동로 분수광장에서 진행된다.

그 외 역사 탐방 프로그램으로 ‘서울성곽과 성북동길에서 만나는 선인들의 삶과 지혜’는 서울 성곽 주변의 근현대 유적을 역사학자의 설명과 함께 거닐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건국대 관계자는 “특성화된 콘텐츠를 통해 인문학이 대학에서 학문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우리 삶의 근간으로서 자리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문의) 건국대 인문학연구원(02-450-3885, http://kuhri.konkuk.ac.kr)

<이태형기자 @vmfhapxpdntm>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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