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계획한 ‘인천개발펀드’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은 지난 9일 인천개발펀드 출자타당성 심의위원회를 열고 800여 억원 규모의 인천개발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안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말로 예정된 인천개발펀드 설립은 인천경제청이 안정적인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날 출자안 의결은 타당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인천개발펀드 조성사업은 지난달 인천개발펀드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용역이 1차로 이미 마무리 된 상태로 결정된 것이며, 다만 펀드설립의 타당성과 관련한 구체적인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인천개발펀드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인천시가 300억원을 출자하고 국내ㆍ외 민간자본이 580억원을 출자해 세워질 민ㆍ관 합작(제3 섹터) 펀드운용사다.
출자금에 바탕한 펀드를 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하기 위해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올해 초부터 설립을 검토해 왔다.
시는 펀드 조성 기본계획이 확정되는대로 인천시의회로부터 인천개발펀드 조성ㆍ운영을 위한 조례안과 출자안을 승인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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