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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 김영민 대표 “반한류? 자연스러운 현상..콘텐츠 개발이 우선”
SM엔터테인먼트 수장 김영민 대표가 최근 일부 극우 성향의 일본인들 주도하에 일고 있는 반한류 움직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대표는 3일 한류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일본의 심장부 도쿄의 모처에서 기자들과의 만남을 갖고 최근 반한류 움직임과 향후 영향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최근 일본 내 불씨처럼 번지는 반한류 움직임에 대한 질문에 “어느 누군가가 자국에 들어와서 그렇게 한다면, 어느 사회라도 그럴(그런 반응이 나올) 것이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그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반한류 움직임 자체를 진단한다는 것, 극우익이다 어떻다 얘기하는 것은 결례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설명했다.

또 반한류로 인한 향후 영향에 대해 김 대표는 “나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문화의 힘은 막지 못한다”라며 “거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처럼 실제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SM타운 라이브 인 도쿄 스페셜 에디션(SMTOWN LIVE in TOKYO SPECIAL EDITION)’은 티켓 응모자만 60만 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해, 당초 2회에서 1회 공연이 추가된 총 3회로 진행됐다.

여기에 이번 공연은 전석매진, 무려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내 한국 아티스트 단일 공연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지며 SM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확인케 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미카(여, 33세)씨는 “지난 1월 공연을 보고 너무 좋아서 SMTOWN 공연을 꼭 다시 보고 싶어 왔는데 역시 기대한대로 멋진 공연이었다. 특히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모두 정말 멋있고 이들의 공연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게 SMTOWN 콘서트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하라(남, 23세)씨는 “정말 훌륭하고 인상적인 콘서트였다. 각 아티스트마다 개성도 뚜렷하고 실력도 뛰어나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SMTOWN 팬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공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는 오는 10월 23일 미국 팝계 최고 권위의 공연장으로 평가 받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을 개최, 다시 한번 전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전망이다.



이슈팀 최준용기자/ issu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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