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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인’ 동욱-연재 베드신은 아름다웠다
SBS ‘여인의 향기’가 3일 13회 방송에서 김선아와 이동욱이 무릎을 꿇은 채 눈물범벅 키스를 나누고 가슴 먹먹한 베드신까지 펼쳤다.

이 베드신은 시도때도 없이 노출신이 펼쳐지는 로맨틱 멜로물과 달리 가장 적당한 타이밍에 감동적으로 연출돼 정말아름답다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눈물 연기만이 아닌, 가슴 절절한 진심이 오고가는 격정적 러브신인 터라 두 사람은 감정에 북받치는 설움 섞인 오열을 쏟아내는가 하면,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가득한 격렬한 키스를 선보였다.

특히 이동욱(강지욱 역)은 이날 생생함이 묻어나는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굵은 눈물을 뚝뚝 쏟아내며 오열했고,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연재(김선아)를 위해 애쓰는 지욱의 표정은 숙연함마저 자아냈다.

연재에 대한 아린 감정과 설레는 마음을 듬뿍 담아 남자답게 연재를 리드하며 마성의 본능을 표출했다. 두 사람은 무릎을 꿇고 눈물의 키스를 한데 이어 환상적인 조명이 빛나는 아름다운 베드신을 연출해내며 ‘여인의 향기’ 속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한 시청자는 드라마 게시판에 “제가 본 가장 아름다운 베드씬인듯 합니다. 이렇게도 아름다울수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꼭 필요한 장면을 적당한 타이밍에 멋지게 감동적으로 잘 표현해주셔서”라며 “사랑 없이 100년을 사느니 3개월이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죽도록 사랑하며 사는 게 나은것 같아서 전 연재가 부럽기까지 합니다. 한번 태어난 인생 어차피 누구나 죽음은 피해갈 수 없을테니, 조금 빨리가는 것일뿐, 그만큼 주어진 시간을 응축시켜서 살고 사랑해야 겠지요. 삶과 사랑에 대해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여인의 향기, 종방이 얼마 안 남아서 벌써 서운합니다”라고 소감을 썼다.

이미 연재와 지욱은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며 짜릿한 키스의 경험이 있었다. 여행 상품 개발 차 방문했던 완도에서 연재와 지욱은 텐트 속 야릇한 키스를 시도한 바 있다. 어설프게 설치한 텐트가 무너지면서 두 사람의 ‘텐트 키스’는 코미디로 끝났지만, 다음날 화창한 날씨 속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던 두 사람은 ‘깜짝 자전거 키스’를 선보였다.

로맨틱함에 이끌려 흉내를 내기에는 다분히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상큼한 듯 풋풋한 두 사람의 자전거 키스는 시청자들에게 설렘 가득한 기쁨을 안겨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3일 방송된 ‘눈물의 무릎 키스’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만큼 로맨틱했다.

제작사 측은 “연재와 지욱에게 완전히 빙의된 김선아, 이동욱의 완벽 연기가 ‘여인의 향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드높이고 있다”며 “아린 듯 절절한 주인공들의 마음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펼쳐진 격정적 베드신이 ‘여인의 향기’ 로맨스의 절정을 이룬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인생의 소소한 행복에 대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는 ‘여인의 향기’는 연일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밤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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