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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현상금 혹해…” 훔친 개 돌려주다 개도둑 덜미
○…개를 훔쳤다가 현상금이 내걸리자 주인을 찾아주는 척하며 사례금 100만원을 받아 챙긴 개도둑의 소행이 들통났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31일 애완견을 훔친 혐의(절도)로 A(69)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이를 도살하려 한 혐의(동물학대)로 B(5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30분께 청주시내 한 아파트 앞에서 4살 된 그레이트 피레니즈 품종의 개를 끌고 갔고 이를 넘겨받은 B 씨는 도살을 목적으로 충북의 한 공장 건물 인근에 묶어둔 혐의다.

개를 잃어버린 주인은 현상금 100만원을 주겠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전단지 4000장을 배부했다. 이를 본 A 씨 등은 개를 찾아서 돌려준 것처럼 해 주인으로부터 현상금 100만원을 받아냈다.

청주=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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