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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바지 열대야 속 중기 가전업계 화두는 ‘숙면’
“고객을 잠들게 하라”

최근 중소 가전업체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특명이다. 막바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숙면 방해 요인을 해소하는 가전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이에 각 중소 가전업체들은 저마다의 노하우와 기술로 숙면 도우미 역할을 하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습도, 세균 잡는 가전 속속 등장= 높은 기온보다 여름밤 짜증을 높이는 주범은 습도다. 이에 제습기 등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리홈은 강력한 습기 제거는 물론 탈취 및 공기정화가 가능한 제습기<사진>를 내놓았다. 하루 제습량은 8ℓ 정도로 기존 10㎏대 제품보다 가벼운 6.3㎏의 무게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이동이 간편해 집안 어디서나 이용이 편리하다.

음식 냄새 배출 용도로만 알려진 주방 후드에도 제습 기능이 첨가됐다. 실내 공기를 빨아들일 때 습기도 동시에 외부로 배출하는 원리다. 파세코의 친환경 후드는 24시간 배기 기능을 통해 집안 공기정화와 제습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이밖에 아토피나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도 관리 대상이다. 특히 습도가 높은 요즘 세균이 더욱 번식하기 쉬워 침구살균기 등의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레이캅은 알레르기케어 시스템으로 세균 및 집먼지진드기 등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소음 감소, 빛 조절 기능으로 숙면 효과 배가= 제품 본연의 기능 외에도 숙면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쿠첸의 IH전기압력밥솥 명품철정은 소비자들의 소음문제 불편을 제기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증기가 배출되는 구조를 변경, 기존 모델보다 소음을 22.3% 감소시켰다.

청호나이스 이과수 A-061 공기청정기도 저소음 모터를 적용, 취침모드 사용시 조용하게 실내오염 물질을 제거 해준다.

원천적으로 수면을 돕는 목적의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수면 코디네이터 아이코자는 햇빛과 같은 빛을 구현해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라이트 테라피’ 원리를 적용, 산모와 아이들의 올바른 신체리듬을 만들어 수면을 유도하는 제품이다. 잠자기에 쾌적한 150룩스의 빛으로 멜라토닌을 서서히 촉진시켜 숙면을 돕는 수면모드 기능 외에도 수면감시 기능, 비타민샤워 기능, 태교음악 및 자장가 재생 기능이 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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