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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먹통’ 사태…“4G 말고 지금 서비스나 잘하지”
SK텔레콤에 가입된 휴대전화가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는 사태가 벌어져 이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SK텔레콤’이 올라 있는 상태다.

16일 오후 들어 일부 지역에서 SK텔레콤 이용자들이 네트워크가 잡히지 않아 통화는 물론, 문자 메시지와 무선 인터넷도 사용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14시 50분경부터 HLR 서버 장애로 인해 일부 고객의 통화 사용 관련 한시적인 장애가 발생했다. 예비 서버로 바로 교환하는 복구 작업을 진행, 16시30분 기준 복구 완료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후 5시인 현재까지도 일부 이용자들은 휴대폰이 복구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

SK텔레콤 이용자들은 “sk텔레콤 문제있나요? 네트워크 연결이 계속 안되서 통화도 안되고... 뭐가 문제죠?” “압구정 신사동 sk텔레콤 불통인 사람 엄청 많네요.” “SK텔레콤 통화불량으로 지금에서야 통화가 되네요. 통신이 안되는 게 이렇게 불안한 일인지 처음 알았어요. 4G니 뭐니 하지 말고 지금 서비스라도 잘 하지”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정상적인 서비스를 받지 못했을 경우, 약관에 따라 서비스를 받지 못한 시간을 기준으로 일정 부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업무 상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던지 약관에 따른 금액으로 보상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들의 불만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최근 LG유플러스도 전국적인 통신망 마비 사태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지난 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9시간 이상 통신망 장애가 계속되면서, 가입자들은 무선 인터넷 이용과 멀티미디어 메시지(MMS) 전송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측은 스마트폰 데이터정액요금제 가입자에게 3000원, 일반 휴대전화 데이터 요금 가입자에게는 2000원을 보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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