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공중파 TV 광고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새로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계열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15일 ‘2010 상반기-2011 상반기 광고키워드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서 지난해와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공중파 TV에서 방영된 광고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광고에서는 ‘새로움’이 59회로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로 꼽혔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장 많이 사용됐던 단어인 ‘대한민국’은 4위(47회)로 내려갔고, 지난해 5위였던 ‘세상’이 2위(56회)로 올라섰다. 지난해 2위였던 ‘당신’은 3위(48회)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이 외에도 올 상반기 광고에서는 ‘나’(5위), ‘세계’(6위), ‘우리’와 ‘반값’(7위), ‘자연’과 ‘건강’(8위), ‘만남’과 ‘즐거움’(9위), ‘스마트’(10위) 등이 많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노션은 “지난해에는 남아공 월드컵과 G20 행사 때문에 ‘대한민국’이나 ‘우리’, ‘꿈’ 등 국민적인 결집과 일체감을 강조하는 단어가 많이 등장했다”며 “올해는 기술의 변화와 발전을 반영해 기대감을 심어주는 단어들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