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이 8.15 광복절를 맞아 무료관람제를 시행한다. 광복절에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오늘의 프랑스 미술; Marcel Duchamp Prize’전과 ’올해의 작가 23인의 이야기 1995-2010’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과천 본관에서 최근 개막된 ’올해의 작가 23인의 이야기’전은 지난 16년간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던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또 미술관 중앙홀 및 제 1, 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오늘의 프랑스 미술’전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상인 ‘마르셀 뒤샹 프라이즈’를 수상했거나, 최종 후보에 올랐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한편 덕수궁미술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것이 미국미술이다; 휘트니 미술관 소장품’전은 이번 무료관람제에서 제외된다. 단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장애인 및 보호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