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업계가 오는 15일 광복절까지 휴일이 이어지면서 특별 편성과 신상품 출시 등 연휴 마케팅에 들어갔다.
CJ오쇼핑은 13일부터 15일까지 ‘디지털 특집전’을 연다. CJ오쇼핑은 14일 오후 5시30분과 오후 10시40분, 15일 오후 9시30분 등 3회에 걸쳐 삼성 3D TV를 홈쇼핑 방송 사상 최저가로 판매한다. 13일과 14일 오후 9시30분에는 삼성 노트북 방송이 나가고, 방송 시간에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20분에 ‘스웨덴 에그팩’을 선보인다. ‘스웨덴 에그팩’은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스웨덴 빅토리아 스칸디나비아 솝’사(社)가 제작하는 비누 형태의 팩으로, GS샵에서 지난해와 올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꼽힌 제품이다. 롯데홈쇼핑 뷰티팀의 전미선 수석상품기획자는 “‘스웨덴 에그팩’은 피지 조절, 각질 관리 등 효과가 우수한 데다 사용법도 간단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휴는 보통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 홈쇼핑에 ‘악재’로 작용하지만 이번 연휴에는 비소식이 있어 홈쇼핑 업체들은 외출을 기피한 고객들의 유입으로 인한 ‘매출 반짝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이번 주말과 광복절 연휴 매출이 평소 보다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정현 CJ오쇼핑 상품팀장은 “이미 여름 휴가를 다녀온 이들이 많은데다, 이번 주말에는 비 예보까지 겹쳐 매출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