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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약대 두산위브 2구역, 3년만에 또 일반분양 왜?
조합원 분양신청 철회

20가구 넘어 공개청약



부천 약대 두산위브 2구역<조감도>이 약 3년 만에 두번째 공개청약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152-2번지 일대에 지하2층∼지상25층 17개동, 총 1223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부천 약대 두산위브 2구역은 인근 1구역(144번지 일대) 620가구와 함께 2000가구에 가까운 대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2구역은 이미 지난 2008년 11월 744가구 규모의 일반분양을 실시했다. 당시 일반분양은 84㎡(25평형) 148가구, 110㎡(33평형) 78가구, 113㎡(34평형) 399가구, 147㎡(44평형) 119가구 등 중소형 위주였다.

그런데 일반분양 3년만인 최근 다시 공개 분양을 실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1순위에 이어 11일 3순위 청약을 받은 이번 일반분양 규모는 총 36가구로, 113㎡가 두 가지 타입으로 5가구와 30가구가 각각 분양되고, 147㎡가 1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113㎡가 각각 4억6522만원과 4억6546만원이고, 147㎡는 6억3623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오는 11월 입주 예정으로, 입주를 불과 3개월 앞두고 재차 공개 청약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도 아닌, 일반 재개발 아파트가 이 처럼 입주를 코앞에 두고 공개 청약을 실시한 것은 다름 아닌 조합원들의 분양 신청 철회 때문. 더구나 재분양 물량이 20가구를 넘어서면서 공개 청약이 불가피해졌다.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은 분양 가구수가 20가구를 넘어서면 공개적으로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을 받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건설 분양 담당자는 “조합원들 일부가 분양을 받지 않겠다고 해 조합원 보유분을 대상으로 2차 일반분양을 실시하게 됐다”며 “입주가 불과 3개월 앞인 데다, 내년 7호선 개통 호재도 있어 분양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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