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주연의 뮤지컬 ‘조로‘가 예매 순위 1위에 오르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9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2일 티켓 오픈한 뮤지컬 ‘조로’가 8월 첫째 주 공연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조로’는 11월 개관하는 한남동 블루스퀘어 개관작으로, 조승우가 ‘지킬앤하이드’ 이후 선택한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조로’라는 익숙한 캐릭터를 소재로 현란한 검술과 플라멩코, 집시킹스의 음악이 만나 화려한 쇼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2위는 9개월 장기공연을 달려온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차지했다. 3위는 코미디 연극 ‘뉴보잉보잉’이 올랐으며, 대학로의 오픈런 공연 ‘옥탑방 고양이’(9위), 연극 ‘라이어’(12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연극이나 뮤지컬 외에도,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썸머클래식’이 클래식 공연으로 드물게 6위에 올랐다. 부담 없는 티켓가격에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진 음악회로 2009년과 2010년 연간 클래식 장르 1위(인터파크 판매매수 기준)로 꼽혔던 인기 프로그램이다.
본격적인 방학, 휴가 시즌을 맞아 어린이 공연도 인기다. ‘파워레인저 정글포스’가 4위에 오르며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았고, 동화 원작 뮤지컬 ‘피터팬’, ‘구름빵’, ‘어린이 돈키호테’ 등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조민선기자@bonjod08>/bonjo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