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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연애시대’, 김다현, 박시은 등 캐스팅
일본 작가 고(故) 노자와 히사시가 1998년 펴낸 소설 ‘연애시대’가 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2006년 손예진, 감우성 주연으로 드라마로 제작된 ‘연애시대’는 사랑하지만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진 부부의 미련과 또다시 찾아온 사랑을 감성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초연되는 연극 ‘연애시대‘의 남녀 주인공으로는 김다현-김영필, 박시은-주인영이 각각 더블캐스팅 됐다. 뮤지컬 ‘헤드윅’,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프로듀서스’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김다현은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연극 ‘연애시대’를 선택했다. 그는 “작품이 좋아 꼭 하고 싶었다. 초심으로 돌아가 작품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더블 캐스팅된 배우 김영필은 연극 ‘갈매기’, ‘돌아온 엄사장’,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등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온 연기파 배우로 유명하다. 


탤런트 박시은은 데뷔 이래 처음 연극 무대에 오른다. 박시은 역시 “좋은 작품으로 연극에 도전하게 되서 기쁘고 설렌다”는 마음을 전했다. 더블 캐스팅 된 주인영은 2006년 히서연극상 ‘기대되는 연극인상’과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다.

연극 ‘연애시대’는 오는 9월 23일부터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초연된다.

<조민선 기자@bonjod08>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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