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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극장가 전례없는 ‘4파전’
고지전·퀵·해리포터·마당…

국내외 배급사‘ 자존심 대결’





폭우와 폭염의 교차 속에서도 여름 극장가는 뜨겁다. 유례없이 한국영화와 외화 화제작 4편이 뜨거운 흥행대결을 벌이고 있다. 제작비 100억원의 한국영화 대작 ‘고지전’과 ‘퀵’은 주말 극장가에서 치열한 1등싸움을 예고했고, 이에 뒤질세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와 한국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도 도전장을 던졌다.

개봉 첫 주말 ‘해리포터’에 1위를 내줬던 ‘고지전<사진>’과 ‘퀵’은 2주차에 들어서면서 엎치락 뒤치락 평일 하루 흥행순위에서 1위 경쟁을 벌이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100만명 고지는 ‘고지전’이 먼저 밟았지만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퀵’이 앞서 차지했다. 같은 날(20일) 개봉한 ‘퀵’과 ‘고지전’이 28일까지 기록한 누적관객 수는 각각 119만명과 116만명이다. 주중 관객점유율이 각각 20%로 한 뼘씩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거듭하고 있다. 


‘해리포터’는 흥행기세가 다소 주춤하며 주중 흥행순위 3위로 내려앉았지만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28일까지 331만명을 동원했다.

이번주 개봉 신작 중 한국영화계의 가장 주목을 받는 작품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희망으로 떠오른 ‘마당을 나온 암탉’이다. 재미와 완성도, 주제의식을 갖춘 작품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빠르게 흥행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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