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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든든한 보험상식>새벽 1~5시 사망 교통사고 빈발…장시간운전 피하고 휴식 충분히
① 자동차 편
사계절 중 장거리 운행이 가장 많은 시기가 바로 여름이다. 휴가철 이동 차량이 많기 때문이다. 여름철 장거리 운행에 대비한 차량점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알아두면 좋은 보험상식을 짚어보자.

최근 3년간(FY2008~FY2010) 여름 휴가철 기간(매년 7월 20일~8월 15일)동안 자동차 인사사고가 가장 많이 늘어난 시간대는 오전 11시~오후 1시까지(손보협회)로 조사됐다. 이 시간대 사고발생율은 하루 평균 315건으로, 평상시 286건에 비해 무려 10.2% 나 높다. 또한 오후 3시~오후 3시까지도 346건이 발생해 평상시 동일 시간대의 1일 평균사고 322건에 비해 7.5%나 높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차량 통행이 한산한 새벽 1시~5시 사이가 평상시에 비해 63.3%나 많고 부상자는 낮 시간대인 오전 11시~오후 1시 사이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처럼 낮 시간대 인사사고가 잦은 이유는 장거리 운전에 따른 피곤이 누적돼 졸음 운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새벽시간대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은 새벽에도 휴가 기분에 들떠 밖에 나와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과속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장거리 운전을 계획한다면 사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운전 중에는 수시로 차내 환기를 통해 기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운전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통해 피로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뒷자석도 안전밸트를 메야 한다. 이 기간 중 사고 피해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세 미만 어린이 사상자가 평상시에 비해 무려 33.2%나 높았다.

휴가철 차량 운행 특성장 장거리 이용차량 및 교통량이 많아지고, 차량의 탑승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평상시 보다 부상자 수가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피서지 또는 관광지 등에는 타 지역 운전자에 의한 외부 유입 교통량이 많아지고, 해당 지역을 경유하는 차량이 상대적으로 많아짐에 따라 안전운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양규기자/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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